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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폰 아니라도 잘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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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폰 아니라도 잘 팔리네

입력
2005.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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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계열은 5월에 출시된 3D 멀티폰 ‘IM8300’과 9월에 선보인 ‘IM8500’ 등 2종류의 스카이 브랜드 휴대폰 판매량이 6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팬택계열에 따르면 IM8300의 경우 그동안 25만대, IM8500은 출시이후 하루 평균 2,000대씩 개통돼 3개월 만에 총 35만대가 넘게 팔렸다. 특히 IM8500은 내년 2월말까지 총 52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여 스카이 브랜드 휴대폰 가운데 최고 인기 모델로 부상할 전망이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두 제품은 요즘 유행하는 슬림폰이 아닌 두께 20㎜ 이상의 휴대폰인데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2.2인치 액정화면을 채택하고 화면을 가로로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 원형 조작버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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