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섬들이 권역별로 세분화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된다. 인천시는 20일 도서지방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주요 섬들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내용의 어촌종합발전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리적, 지역적 여건을 감안해 섬들을 서해5도권(백령ㆍ대청ㆍ연평도), 남부권(덕적ㆍ자월ㆍ영흥도), 북부권(영종ㆍ강화ㆍ북도)으로 나눠 특화 개발할 방침이다.
서해5도권에는 안보ㆍ테마공원, 병영체험장, 특산물판매장, 어촌체험 정보센터 등이 들어선다. 남부권은 해상국민관광단지, 청소년수련관, 해양리조트 등 자연경관을 이용한 어촌 생태관광지로 개발된다. 북부권은 갯벌체험장, 해수탕, 해안 산책로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원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