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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관리 깐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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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관리 깐깐해졌다

입력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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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가맹점 관리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쏟아내고 있다.

로열티를 받거나 원ㆍ부자재를 공급하면서 생기는 유통 마진이 수입원인 프랜차이즈 본사로서는 가맹점이 번창해야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쌈 전문점 ‘원할머니보쌈’(www.bossam.co.kr, 02-2282-5353)은 올 2월부터 가맹점에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를 보내고 있다. ‘미스터리 쇼퍼’는 고객을 가장해 매장을 방문, 판매원의 서비스 및 상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해 본사에 보고하는 사람을 말한다.

원할머니보쌈은 본사 직원을 미스터리 쇼퍼로 활용, 고객 응대부터 점포 환경, 서비스 수준 등 60여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고객 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측의 평가다.

해산물 요리주점인 ‘취하는 건 바다’(www.cheebar.com, 02-431-4951)도 음식 재료가 신선한지, 서비스는 사랑방처럼 친근한지 등 본사가 내세우는 영업 방침을 가맹점이 제대로 지키는지 대학생을 미스터리 쇼퍼로 활용하고 있다. 그들이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 서비스 점수가 낮은 가맹점에 대해서는 경고 및 재교육 시행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생맥주 전문점 ‘쪼끼쪼끼’(www.jjokki.co.kr, 02-415-6000)는 ‘찾아가는 서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주 4, 5명이 자유로운 시간을 내서 교육을 원할 경우 본사 교육 담당 직원이 직접 나가 마케팅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준다.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를 가정이나 사무실로 배달해주는 배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조이스’(www.ijoys.com, 031-932-3900)는 개설 초기에는 점주가 매장 운영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에 착안, ‘매니저 파견제’를 시행하고 있다. 가맹점 개설과 동시에 본사의 매니저를 보내 가맹점 매출이 안정될 때까지 1~6개월 동안 함께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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