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수세가 동시 유입되면서 19일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최근 “정보기술(IT) 대형주 가운데 실적과 주가흐름 측면에서 가장 양호한 종목”이라며 LG전자의 목표가를 8만7,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종전 예상치 4.7%에서 5.4%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50% 가량 급등한 1조4,04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포텍
최근 영화배우 장동건 소속사와의 합병을 재료로 상한가 행진을 벌였으나, 13일만에 급락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천막 및 캔버스 제품 제조업체인 반포텍은 지난 2일 장동건이 소속된 스타엠엔터테인먼트와 주식교환을 위한 외부평가계약을 체결했으며 5일 최대주주 경영권 매각과 주식교환 결의 등을 통해 스타엠엔터테인먼트의 우회상장을 확정했다.
반포텍은 이 과정에서 1일부터 지난 주말(16일)까지 1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며 주가가 5배 이상 치솟는 등 ‘장동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엠파스
이틀 연속 상한가와 7일 연속 상승이라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엠파스 인수ㆍ합병(M&A)설이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엠파스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최근 업계에는 CJ인터넷이 엠파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열린 검색’에 대한 호평도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화증권 심준보 연구원은 “6월의 ‘열린 지식검색’ 이후 ‘열린 블로그 검색’, ‘동영상 검색’ 등을 잇따라 도입하면서 트래픽 증가 등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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