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인 조각가 헨리 무어(1898-1986)의 청동 조각상 ‘옆으로 누운 사람(reclining figure)’이 런던 북부에서 도난 당했다고 런던 경찰이 17일 발표했다.
세계적인 추상적 형체조각가인 헨리 무어의 이 청동 조각상은 시가 300만 유로(520만 달러)로 런던 북부 허트포드셔 소재 헨리 무어 재단 건물 정원에서 지난 15일 밤 도난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3명의 도둑이 트럭 2대를 동원해 이 조각상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 조각상은 길이가 3.5m로 지난 1969-70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측은 이 조각상이 너무나 유명해 판매가 어렵기 때문에 혹시 도둑들이 녹여 고철로 팔지 않을 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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