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의나루/ 정몽구 회장 주식가치 2조 넘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의나루/ 정몽구 회장 주식가치 2조 넘어

입력
2005.12.19 00:00
0 0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가 2조원을 넘어서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의 격차를 더욱 넓혔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상위 10대그룹 총수들(공기업 및 총수가 없는 기업 제외)의 16일 현재 보유 상장주식 가치를 분석한 결과, 정 회장의 지분가치는 총 2조551억원으로 10대그룹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조7,625억원으로 2위에 그친 삼성그룹 이 회장을 2,926억원 앞선 것이다.

두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위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해왔으나, 지난 9월 정 회장이 1위에 올라선 뒤 격차를 더욱 벌려가고 있다. 정 회장은 주식가치 증가면에서도 작년 말과 비교해 60.4%(7,736억원)나 늘어 34.3%(4,499억원) 증가에 그친 이 회장을 따돌렸다.

한편, 증시 활황에 힘입어 주식가치가 100% 이상 뛰어오른 재벌총수도 나타났다. 두산그룹 박용곤 명예회장의 지분가치는 지난해 말 105억원에서 267억원으로 154.3% 늘어나 증가율 1위에 올랐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2,576억원에서 5,154억원으로 100% 이상 늘어났다. LG그룹 구본무 회장(지분가치 5,542억원)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지분가치 2,265억원)도 각각 85.3%, 63.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