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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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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기관 3,500억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외국인 매도로 장중 한때 보합권까지 밀렸으나, 프로그램 매수가 3,400억원까지 급증하며 강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00억원대와 1,10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기관이 3,500억원 상당을 사들이며 시장을 떠받쳤다.

종목별로는 유한양행(1.18%) 동화약품(2.89%) 동아제약(7.21%) 한미약품(3.60%) 광동제약(1.97%) 환인제약(2.92%) 등 제약주들이 ‘황우석 쇼크’에 따른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저축은행(4.86%)과 제일저축은행(5.66%)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 코스닥/ 줄기세포주 하한가 계속

코스닥지수 역시 '황우석 쇼크'에서 재빠르게 회복하며 상승장으로 전환했다. 지난 주말보다 떨어진 710.12로 시작했으나 곧바로 오름세를 타며 결국 6.99포인트(0.98%)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이날도 하한가 행진을 계속하는 등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개인이 40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0억원대와 20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아시아나항공(4.68%) 휴맥스(6.16%) 포스데이타(6.44%) 다음(4.96%) 등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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