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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나우따이-몽골'展/ 대초원을 담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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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나우따이-몽골'展/ 대초원을 담아오다

입력
2005.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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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몽골의 초원의 서사적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건져올린 그림과 글, 사진, 영상작품들이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서울 인사아트센타에서 20일까지 열리는 ‘아르고나우따이-몽골’전시회다.

아르고나우따이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비롯 민중미술가 임옥상, 환경재단 상임이사 최열, 소설가 이윤기, 화가 김정헌, 충치예방연구회장 송학선씨 등이 터키 그리스 이집트 여행들을 함께하며 결성한 모임이다. 모임 명칭은 이윤기씨가 그리스 신화 속 이아손 등의 영웅들이 타고 모험을 떠났던 배 ‘아르고’에, 항해사라는 뜻의 ‘나우따이’를 조합해 붙였다.

전시에는 몽골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업한 일러스트레이터 김희경의 프레스코화, ‘반쪽이’ 만화가 최정현의 금속조각, 임옥상의 회화, 직지성보박물관장 흥선스님의 사슴돌 탁본, 송학선의 사진 등이 걸렸다. (02)581-7575

이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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