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항공청은 청주_제주 구간을 운항하는 ㈜한성항공이 19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한시적 운항중단을 신청해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18일 밝혔다. 한성항공이 운항중단을 신청한 것은 회사가 운항에 필요한 정비부품을 제때 구입하지 못해 고장난 장비를 수리하지 못하게 되는 등 극심한 자금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항공청은 “항공기 안전운항을 책임지고 있는 조종사 항공정비사 등 종사원들의 심적인 스트레스와 정서적 불안 등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한성항공의 운항중단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성항공은 8월31일부터 청주_제주 구간을 하루 2회 왕복 운항을 해왔으나 경영권을 둘러싼 내분과 경영난을 겪으면서 최근 승객이 급감, 예약 승객이 10명을 밑돌아 자체적으로 운항을 중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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