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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수능 발표/ "성적 구분될 만큼 분포 균형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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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수능 발표/ "성적 구분될 만큼 분포 균형 이뤄져"

입력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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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인 김기석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16일 “수능 성적 분포가 ‘예쁘게’ 잘 나왔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능 성적 결과를 전체적으로 평가한다면.

“전반적으로 정상분포를 보였다. 성적 구분이 제대로 될 만큼 분포가 균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본다.”

-선택과목 일부 과목의 경우 1등급 비율이 무려 10%를 넘기도 했다.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아닌가.

”일부 과목 1등급 비율이 예상밖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성적 분포 곡선이 썩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2등급이 없는 과목은 물리I 하나 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등급이 잘 분포되어 있다.”

-언어 영역은 표준점수 만점자가 1만명이 넘는다.

“수능 과목이 51개나 되는 사실에 비출 때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난이도 조절 문제는.

“난이도 부분은 채점위원장이 언급할 부분이 아닌 것 같다.”

-특정 과목 기피 등 수험생들의 과목 선택에 편중 현상은 없었나.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은 4과목을 택한 수험생이 각각 87.4%, 89.1%였다. 수험생 대부분이 영역별 최대 과목 수를 선택했다. 1개 과목 선택은 거의 없었다. 선택형 응시 방식인 제7차교육과정이 대체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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