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과 AP통신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15일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2005년 5월 사이언스 논문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서울발로 긴급 타전했다.
IHT는국내언론 보도를 인용해 “황교수와 함께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저자인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황교수가 논문에 밝힌 줄기세포는 현재 없다고 말했다”며 “그동안 한국은 물론 세계 과학계에 논란이 돼온 배아줄기세포 진위여부가 마침내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IHT는 이미 윤리적 문제를 안고 있는 황 교수의 논문이 과학적 진실의 틀마저 벗어난 것으로 판명될 경우 한국 국민은 물론 세계 과학계를 공황상태에 빠지게 할 만큼 메가톤급 충격을 주게될것이라고 전망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도 황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 철회에 대한 소식을 국내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 세계에 타전했다. 이들 통신은 노 이사장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논문 공동 저자들이 포함된 황교수 연구팀이 사이언스측에 논문철 회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사이언스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내놓지 않았다. 섀튼 교수를 조사 중인 피츠버그대학도 논평이 나오지 않았다.
서울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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