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외환은행 고객들은 직접 은행 창구를 찾지 않고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간편하게 해외송금과 환전을 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15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ATM기를 이용해 해외송금과 환전예약을 할 수 있는 ‘카드로 해외송금서비스’와 ‘카드로 환전예약서비스’를 동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환은행의 계좌를 갖고 있는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영업시간 이후는 물론 주말에도 가능하다.
해외송금서비스는 우선 지점을 한번 방문해 송금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언제라도 카드만 들고 ATM기에서 송금이 가능하며, 원하는 고객에겐 처리결과를 휴대폰단문서비스(SMS)나 이메일을 통해 알려준다.
환전서비스는 별도 신청절차 없이 외화를 받아 갈 지점, 날짜, 금액 등을 ATM기를 통해 선택하면 추후 해당 지점에서 찾아갈 수 있다.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홍콩 달러, 태국 바트, 중국 위안 등 9개 통화를 환전할 수 있으며, 본인은 물론 제3자가 대신 찾아갈 수도 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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