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도 반발계수(COR)가 0.830을 넘는 고반발 드라이버는 사용할 수 없다.
대한골프협회(KGA)는 지금까지 프로 오픈대회에서 사용을 금지했던 고반발 드라이버를 내년부터 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공식 대회에서 쓸 수 없도록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골프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올 초 고반발 드라이버 사용을 본격 금지했고 세계 각국 프로 대회가 이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골프협회는 또 그동안 금지했던 거리측정기를 내년부터 아마는 물론 프로 대회에서도 주최측이 자체적으로 사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 사실상 측정기 사용을 허용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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