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최근 개항한 중국 상하이 양산항 인근에 대형 컨테이너 야적장(ODCY)을 설치키로 하는 등 양산항 거점 확보에 본격 나섰다.
한진해운은 14일 “양산항 인근에 3만2,000평 규모의 ODCY 설치를 골자로 하는 계약을 8월 중국측과 체결한 뒤 내년 8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건물 공사는 물론 장비구입과 직원 채용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또 전략적 제휴그룹인 CKYHS 얼라이언스 등과 공동운항 방식을 통해 국내 해운선사로는 처음으로 양산항에 자사 선박을 이용, 컨테이너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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