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브로커 윤상림(53ㆍ구속 기소)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경수 부장검사)는 2003년 H건설의 군장성에 대한 뇌물공여 사건을 수사한 경찰청 특수수사과 5팀 하모 경감이 윤씨의 공범 이모(구속 기소)씨를 몰래 풀어준 과정에 경찰 고위간부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2일 “하씨가 수사팀 회의에서 이씨의 신병을 경기 광명경찰서에 인계하기로 해놓고도 당일 밤늦게 돌연 석방지시를 내린 과정이 석연치 않다”며 “하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추궁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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