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가 해가 바뀌기 전에 재고물량 등을 털어내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평소 염두에 두고 있던 수입차 모델이 있다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내년초 특소세 인하 기간이 끝나면 가격대가 높은 수입차의 경우 인상폭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GM코리아는 사브의 ‘9-5 시리즈’를 20% 할인 판매하면서 200만원 상당의 5종 액세서리까지 덤으로 준다. 이에 따라 7,465만원인 사브의 ‘9-5 에어로’ 모델을 1,400만원이나 인하한 6,0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CD체인저와 리어 스포일러, 스키ㆍ보드 홀더 등도 제공된다. 사브의 ‘9-3 아크’ 모델은 5,055만원에서 4,550만원으로 10% 인하 판매된다. 캐딜락의 ‘SRX 3.6L’ 모델에 대해서는 48개월 무이자 할부가 실시된다. 문의 (080)011-6222
포드코리아는 ‘익스플로러’, ‘이스케이프’, ‘몬데오’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링컨’은 24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실시한다. 이 경우 10% 정도의 차 값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게 포드코리아의 설명이다.
재규어코리아는 연말까지 ‘뉴 XJ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매 DVD 체인저를 비롯, 300만원 상당의 XJ 프리미엄 패키지를 장착해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랜드로버도 SUV의 대명사인 ‘디스커버리3’의 12월 구매 고객에게 3년/10만㎞ 무상 서비스 쿠폰과 함께 200만원 상당의 윈터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볼보자동차는 ‘S80 2.0T’(배기량 2,000㏄)를 10% 인하한 5,600만원에 판매하고, 27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 준다. ‘S40 2.4i’, ‘S60 2.0T’, ‘S60 AWD’, ‘S80 2.9’ 등은 60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도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연말까지 ‘C200 K’(5,740만원)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등록세(250만원)를 지원한다. 폴크스바겐코리아도 지난달부터 ‘골프 2.0 FSI’의 가격을 디럭스 사양은 3,180만원에서 2,980만원으로, 프리미엄 사양은 3,730만원에서 3,570만원으로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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