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사용될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팀가이스트(Teamgeist)가 공개됐다.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는 10일 팀가이스트는 흰색과 검은색에 황금빛이 부가된 디자인이며 단 14조각으로만 만들어져 선수들이 정확도와 컨트롤에서 놀라운 향상을 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팀가이스트는 팀 스피리트(팀 정신)라는 뜻인데 아디다스는 런던 러버러 대학 연구소에서 이 볼을 시험했다.
FIFA는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텔스타'부터 공인구를 도입했다. 이후 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탱고, 82년 스페인 월드컵 탱고 에스파냐, 86년 멕시코 월드컵 아즈테카,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에투르스코 유니코, 94년 미국 월드컵 퀘스트라, 98년 프랑스 월드컵 트리콜로, 2002 한.일 월드컵 피버노바가 공인구로 사용됐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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