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대항 여자골프대회인 제1회 렉서스컵여자골프대회(총상금 96만달러) 첫날 한국 선수들이 주축이 된 아시안팀이 인터내셔널팀에 패했다.
주장 박지은을 비롯 팀원 12명 중 8명이 한국 선수들로 채워진 아시안팀은 9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포섬 방식으로 열린 첫날 경기에서 6경기 가운데 2승을 올리는데 그쳐 4승을 올린 인터내셔널팀에 2-4로 뒤졌다.
아시안팀은 첫 조로 나선 한희원(휠라코리아)-캔디 쿵(대만)이 카린 코크(스웨덴)-재니스 무디(스코틀랜드)에 리드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번조로 나선 박지은(나이키골프)-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는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에 패배. 하지만 열세로 예상됐던 3번조의 송아리-나리(이상 19ㆍ하이마트) 자매가 나탈리 걸비스-질 맥길(이상 미국)에 5홀차 대승을 거둔 이후 내리 3개조가 패했다.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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