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51) SK텔레콤 사장이 미국의 경제 전문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2005년 최고 리더’(Best Leaders of 2005)에 포함됐다.
비즈니스위크는 19일자 최신호에서 “15세 이상 국민 대부분이 휴대폰을 가지 나라에서 이동통신 업체가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는 쉽지 않다”며 “김신배 사장은 그러나 과감한 신사업 개척으로 SK텔레콤의 지속적 성장 엔진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김 사장이 2004년 3월 취임 이후 온라인 음악 판매와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에 뛰어들어 각각 50만명과 30만명의 가입자를 모으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위크는 매년 12월 한해를 빛낸 글로벌 경영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애플컴퓨터의 스티븐 잡스 사장, 도요타의 와타나베 카츠아키 회장, 모토로라 에드워드 젠더 회장 등 총 37명이 꼽혔다.
정철환 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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