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2,459억 순매도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약세와 금리인상에 따른 조정 분위기 탓에 이틀째 하락, 전날보다 6.78포인트(0.51%) 떨어진 1,317.42에 마감됐다. 국제유가 강세로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다 내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심리적 부담이 커지면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장 내내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들이 2,45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팔자’에 나선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03억원, 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49%)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음식료(2.13%) 철강(2.01%)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기ㆍ전자(-1.62%) 은행(-1.86%) 등은 약세였다.
■ NHN 시총 4조 돌파
코스닥지수는 이틀간의 하락세에서 반등,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43포인트(0.20%) 내린 724.42로 출발한 뒤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한때 735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결국 전날 대비 0.29포인트(0.04%) 오른 726.14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26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한 가운데 나흘째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들도 91억원 어치를 순수히 사들였으며, 개인만 24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인터넷 포털 NHN이 26만9,1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4조1,712억원을 기록, 종가 기준으로 처음 4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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