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016420)
농협으로의 피인수설과 최대주주의 자사지분 매각 추진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종증권은 농협으로의 피인수설과 관련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인 세종캐피탈(옛 세종금융지주)이 자사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인수자의 대리인인 전문 컨설팅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인수대상자나 인수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세종증권은 8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30만주를 35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콤텍시스템(031820)
로또 관련 사업자 선정 의혹과 관련, 대표이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검찰은 8일 이 회사 남진우 대표이사에 대해 횡령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남 대표는 지난 2년간 로또사업자인 KLS의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다.
이와 관련,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여러 명의 대표이사가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기 때문에 남 대표가 형사처벌을 받더라도 회사 경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현재 영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은성코퍼레션(065950)
‘나노’ 특수를 등에 업고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극세사 전문기업인 은성코퍼레션은 전날 충북 음성에 나노섬유와 이를 이용한 울파필터 소재 생산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은성은 내년 상반기부터 800㎚급 나노섬유와 이를 활용한 울파필터 소재를 연간 500톤 정도 양산할 계획이다.
이영규 대표는 “내년 하반기에 추가 생산시설을 도입,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에서는 “아직 신규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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