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경제특구로 포스코건설 본사가 이전한다. 포스코건설은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으로 본사를 옮긴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본사를 인천으로 이전키로 했으며, 외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미국 게일사와 공동으로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를 설립한 송도국제도시의 개발사업자로 2014년까지 24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송도 업무지구 172만평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본사 이전과 함께 지상 22층, 35층 2개 동으로 각각 사옥과 임대동으로 활용하게 될 송도 신사옥(조감도)을 내년 상반기 착공, 2009년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임직원들의 주택 공급과 교육, 의료시설 등 기반시설의 윤곽이
잡히는 내년 3월께 신사옥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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