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8일 자동으로 방송내용이 녹화되는 ‘타임머신’기능을 갖춘 42인치 액정화면(LCD) TV(모델명 42LP1DR, 사진)를 선보인다.
타임머신 기능은 TV를 켜는 순간 1시간 분량의 방송내용이 자동으로 녹화돼 방송 시청도중 잠시 자리를 비워도 방송내용을 되돌려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제품은 또 일반 PC 저장용량의 2~3배 수준인 16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채용해 HD급 디지털방송을 최대 13시간, SD급 방송은 63시간까지 녹화할 수 있다. 또 메모리카드 슬롯을 내장, 디지털카드로 찍은 사진파일이나 MP3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출하가격은 510만원.
LG전자는 “5월 출시한 타임머신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가 전체 PDP TV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LCD TV의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의 타임머신 기능 관련 문의가 많아 내년 상반기로 계획됐던 타임머신 LCD TV의 판매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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