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핸드볼 여자대표팀이 강호 노르웨이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예선B조 2차전에서 우승후보 노르웨이에 30-2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예선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B조 최강으로 꼽히던 노르웨이를 물리침에 따라 B조 6개팀 중 3개팀이 올라가는 본선진출이 유력하다.
장신 숲에 막혀 전반을 11-13 두골차로 뒤진 한국은 후반 들어 문필희(7골) 우선희(6골)의 속공플레이가 살아나면서 후반 8분 17-17 동점을 만든 뒤 김차연(5골) 명복희(4골)의 외곽포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정진황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