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올해 개인적 목표로 세웠던 ‘쓰리 세븐’을 모두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황 행장의 쓰리 세븐은 몸무게를 70㎏대로 줄이고 골프 스코어 70대(싱글)를 유지하며 주가를 공적자금 상환가능 가격인 1만7,000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었다. 우선, 지난해 말 8,000원대에 머물던 우리금융 주가가 최근 1만9,000원대까지 뛰어올랐다. 황 행장은 또 4kg 정도를 감량해 몸무게를 70㎏대 후반으로 끌어내렸고 지난달에는 친선 골프대회에서 70타수대로 메달리스트(최고 스코어)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해도 황 행장의 쓰리세븐 가운데 어느 것도 그렇게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는데 결국 3가지 목표를 모두 이뤘다”고 말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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