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유수지가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테마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강남구는 5일 “장마철에만 일시적으로 활용되고 악취와 해충이 번식하고 있는 대치동 일대 1만6,300평의 유수지를 테마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테마공원 안에는 국제규격의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구는 체육공원 조성을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190억원에 달하는 조성비를 20년간 상환하는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들의 제안을 검토한 뒤, 이달말께 착공에 들어가 2006년말까지 조성공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