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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통한 우회상장·사업확대가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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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통한 우회상장·사업확대가 호재

입력
2005.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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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률 1위인 팬텀은 원래 골프용품 제조업체였다. 이 업체의 지분을 올해 초 이가엔터테인먼트, 우성엔터테인먼트 등이 제각기 매입한 후 ‘팬텀’ 간판 아래 합병하는, 이른바 우회상장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팬텀은 엔터테인먼트사로 변신했다. 우회상장 과정에서의 불공정거래 혐의로 지난달 이 회사 대표이사가 검찰에 고발되면서 주가가 급락했으나 현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위인 동일패브릭 역시 대주주와 업종이 바뀌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미국계 제약업체 바이럴제노믹스(VGX)가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이 업체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우회상장)해 섬유업체에서 바이오업체로 업종을 바꾸었다.

VGX의 에이즈 치료제 ‘팍토비어’ 덕택에 주가가 급등했으나 상용화까지 3~5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3위인 검색솔루션 전문기업 쓰리소프트는 텔레매틱스 업체인 브라이트텔레콤을 인수ㆍ합병해 사업범위를 넓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진감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일본에 수출하고, 지상파 DMB단말기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들 업체 주가는 지난해 우회상장, IT, 바이오 바람을 타고 올랐지만 이런 추세가 안정적으로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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