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를 이끌고 있는 중앙 및 지방 정부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서울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출신 고교는 경기고, 지역은 경상도 출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월간 ‘공공정책21’의 창간 기념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정부 CEO와 기업 CEO분석’ 자료에 따르면 출신 대학은 장관 등 중앙정부 CEO의 경우 서울대가 41명 중 25명(61%), 시장 등 지방정부 CEO는 16명 중 6명(37.5%)이 서울대를 나왔다. 100대 기업 CEO도 139명 중 57명(41.0%)이 서울대 출신으로 다른 대학 출신을 압도했다. 연령대는 중앙정부 54.8세, 지방정부 60.1세, 기업 CEO 57.3세로 각각 나타났다.
연구원측은 “중앙정부 CEO(국무총리 이하 18개 부처 장, 차관) 41명과 지방정부 CEO(16개 시ㆍ도지사) 16명, 100대 기업 CEO 139명의 출신지역, 학력, 연령대 등을 조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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