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최첨단 도시개발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용자가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을 갖춘 유비쿼터스(Ubiquitous) 허브 개발을 내년 1월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6조3,000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추진될 정보화 도시조성 사업은 IT(정보기술)환경을 공용할 수 있는 U-Biz Support 사업(854억원)과 외국인의 업무 및 생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포털사이트 구축을 위한 U-Foreign Admin 사업(126억원), 신분확인 및 상거래에 도움을 주기 위한 U-Wallet 사업(117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또 U-City환경 구축을 위한 U-네트워크 사업과 방범ㆍ방재ㆍ교통 등을 실시간 모니터 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U-City 체험관(754억원) 건립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내년에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재경부와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가칭 ‘U-City 건설 지원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U-City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전체를 네트워크로 엮는 사업”이라며 “송도특구는 앞으로 부문별로 최첨단 정보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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