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타임머신' 기능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등 11개 제품이 독일 산업디자인협회의 ‘iF(International Design Forum)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iF디자인상’은 1954년 우수한 디자인의 상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상품의 실용성, 안정성, 내구성, 인간공학적 배려 등을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이 상은 미국 산업디자인상(IDEA)과 함께 세계 산업디자인계에서 권위가 높다.
LG전자는 2002년부터 5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상을 받은 11개 제품은 내년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CeBIT 2006’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 제품은 ‘타임머신’ 기능 PDP TV, `초콜릿폰', 슬림형 디지털이동방송(DMB)폰, 벽걸이형 프로젝터 등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희국 사장은 “회사의 첨단 제품들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대거 수상함으로써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브랜드 가치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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