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2010년까지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생산 53조원, 수출 50억달러 규모로 늘리는 SW 산업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노무현 대통령,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윤광웅 국방부장관, SW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W산업 발전전략 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21조원 규모였던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생산 53조원, 수출 50억 달러 규모, 글로벌 100대기업 10개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의 전문화 및 대형화, 내장형 소프트웨어 관련 고급인력 양성, 패키지 소프트웨어 분야의 중견기업 육성, 디지털콘텐트 분야의 일류 기업 육성 등 4대 중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IT 서비스 분야에서는 연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국방, 물류 등 대형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을 벌이고,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진료가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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