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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와 더불어 "아듀~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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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와 더불어 "아듀~ 2005"

입력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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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각종 송년모임과 크리스마스 등으로 연중 어느 때보다 몸과 마음이 바빠지는 달. 가족 친구 연인의 손을 잡고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찾아 차분하게 한해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겠다.

음악회ㆍ전시회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다양한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올해 면모를 일신한 서울시향은 9일 ‘아라비안 나이트’를 주제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대곡 ‘세헤라자데’를 연주한다.

17~25일에는 유니버샬발레단이 대표적 송년 레퍼토리인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30일 열리는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송년음악회에서는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2006년)을 미리 기념하는 의미에서 ‘마술피리’ 서곡이 연주된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27일 서울시향과 인기가수 이소정, 재미교포 뮤지컬배우 마이클 K 리 등이 협연하는 팝스콘서트가 열린다.

영화 ‘해리포터’ ‘ET’의 삽입곡 등이 연주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9일 부부사랑합창단이 송년음악회를 열어 ‘새야 새야’ 등 한국가곡과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들려준다.

특히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3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프랑스 화가 마티스 등 20세기 색채혁명을 주도했던 야수파의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전’이 열려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거리 이벤트

시내 곳곳에서는 송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열린다. 지난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9일 개장한다. 개장일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제야인 31일에는 얼음조각 퍼포먼스, 브라스밴드 연주,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청계천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3, 4일에는 청계천 방문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민속놀이, 디카 촬영대회 등이 펼쳐지고, 청계광장과 모전교 일대에서는 청계천 거리아티스트들과 여행스케치의 공연 등이 계속된다.

동지와 제야

동지와 제야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서는 동지인 22일 시민과 외국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지팥죽 만들기 시연 및 팥죽을 뿌리는 비나리굿 행사가 열린다.

사물놀이와 규방공예, 예절교육 등을 배울 수 있는 `한옥마을 문화학교', 대금 아쟁 피리 등 전통 국악기 연주법을 배우는 ‘한국의 소리’도 준비돼있다.

올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인 31일 밤에는 11시30분부터 종로 보신각 특설무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다. 처음으로 시민들의 공개추천을 받아 선정된 각계 인사들이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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