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는 한일 양국의 축구스타가 충돌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인 박지성은 1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칼링컵 4라운드(16강전)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일본 출신의 상대 미드필더 주니치 이나모토와 대결한다. 28일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전에서 환상적인 패스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웨스트 브롬미치를 상대로 데뷔골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뛰고있는 이나모토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주전자리를 굳혀 맨체스터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시된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득점력이 있고, 패스도 뛰어나다.
한편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박지성은 팀내 주전급 멤버 중 경기별 플레이를 나타내는 평균 평점이 웨인 루니(평점 7.3)에 이어 두번째(평점 6.7)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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