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스타를 두고 벌어지는 첫사랑, 대학 가서 펼치는 연애의 풍경, 막 사랑을 끝낸 커플이 빚어내는 장면, 사귄 지 천일을 맞는 커플들의 이벤트…. 극단 떼아트르 노리의 ‘굿바이쏭’은 이 시대 젊은이들이 펼치는 사랑의 풍경을 네 가지 에피소드로 이뤄진 옴니버스극으로 펼쳐낸다.
만화를 연극화한 화제작 ‘유리 가면’에서 입증된, 이 극단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암시적인 무대를 다시 확인할 기회다. 글자 전광판을 통해 문자 메시지 보내기, 20자 프로포즈 띄우기 등 객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현주 작ㆍ연출, 변현석, 배용근, 김상원 등 출연. 내년 1월 28일까지 상상아트홀. 평일 오후 8시, 토 4시 30분ㆍ7시 30분, 일 3시ㆍ6시. (02)741-3934
장병욱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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