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엔진’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해 챔피언십리그(2부 리그)에서 승격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사냥에 나선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원정경기로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리미어리그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8월 에버튼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지성은 12차례 리그경기를 통해 한 차례 페널티킥 유도와 두 차례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주전 공격수로 인정 받고 있지만 데뷔골을 넣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그러나 박지성의 골 사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리그 8위(5승4무3패)를 달리는 웨스트햄은 중위권 팀이지만 유독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햄은 올해 치른 여섯 차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8월27일 볼튼 원더러스에 시즌 첫 홈 패배를 당한 것을 제외하고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1무)을 이어 나가고 있을 뿐 아니라 홈에서 단 4골만 허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에 승점 10 뒤진 상황에서 선두탈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웨스트햄전에서 승점을 추가해야 한다. 맨체스터는 올해 원정경기에서 5승1무1패(14골8실)를 기록하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토튼햄 핫스퍼에서 활약중인 이영표는 올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첼시에 이어 리그 2위(8승1무3패)를 달리고 있는 위건 어슬레틱을 상대로 27일 자정 무실점 방어에 도전한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용병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서정원(SV리트)은 27일 FC 슈퍼푼트전에서 시즌 8호골에 도전한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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