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바둑계를 관장할 대한바둑협회가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대한바둑협회는 한국기원을 중심으로 전국시도바둑협회, 아마바둑협회와 각 직능단체(초중고교, 여성, 대학연맹) 등 국내 바둑계를 망라한 단체로 바둑 보급과 발전, 국제대회를 통한 국위선양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두 가지 업무를 담당했던 한국기원은 앞으로 프로 업무에 중점을 두게 된다.
총회에서는 제1대 회장에 전국경제인연합회 조건호(앞줄 왼쪽에서 5번째) 상근부회장, 부회장에 신상민 한국경제신문사장, 이재윤 대구바둑협회장이 추대됐다.
조 회장은 “우선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 준가맹 단체 신청을 해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4층에 사무실을 열었다.
권오현 기자 k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