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년 우리경제 최대이슈는 "잠재성장률 회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년 우리경제 최대이슈는 "잠재성장률 회복"

입력
2005.11.24 00:00
0 0

내년 우리 경제의 최대 이슈는 잠재 성장률 달성 및 민간소비의 본격적인 회복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조세금융위원회, 유통물류위원회, 노사인력위원회 위원 등 63명의 재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내년 10대 경제이슈’를 조사한 결과, 전체(핵심 이슈 5개를 선정토록 해 합계 총비율은 500%)의 56.4%가 ‘실제성장률(2005년 3.8%)의 잠재성장률(4.8%) 회복 여부’를 꼽았다.

이어 ‘민간소비의 본격 회복 여부’(51.6%)와 ‘고유가 지속 여부’(51.6%)가 공동 2위였다. 다음은 ‘실업 해소 여부’(38.7%), ‘노사관계 안정 여부’(38.7%) 등 노동시장 안정이 중요 이슈로 지적됐다.

이밖에 ‘부동산대책 성공과 부동산경기 연착륙 여부’(30.6%), ‘기업투자 본격화 여부’(22.6%), ‘저금리기조 유지 여부’(22.6%), ‘경기양극화 해소 여부’(21.0%), ‘북핵문제 해결 여부’(21.0%)가 10대 경제이슈로 선정됐다.

개별 항목 중 내년도 경제전망과 관련, 재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고용안정과 소비회복이 우리 경제를 견인하면서 올해보다 훨씬 희망적인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소비의 본격 회복’에 대해선 응답자의 52.3%가 ‘가능하다’고 보았고, 38.1%는 ‘올해와 비슷할 것’, 9.6%는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했다. 내년 기업투자의 경우 ‘올해보다 본격화할 것’이라는 응답(46.0%)과 ‘비슷하다’는 응답(46.0%)이 주류를 이뤘고, ‘올해보다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7.9%에 불과했다.

대외변수 중 유일하게 10대 경제이슈에 포함된 ‘고유가 지속 여부’는 응답자간에 견해가 엇갈려 전체의 47.6%가 ‘현수준 유지’, 28.6%가 ‘상승’을 예상한 반면, 23.8%는 ‘하락’을 점쳤다. 부동산정책에 대해선 ‘적절한 대책을 통해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응답(44.2%)과 ‘부동산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41.0%)으로 양분됐다.

‘부동산경기가 오히려 살아날 것’이라는 응답도 14.8%나 됐다. 상의 관계자는 “재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지적한 이슈에 대해 적절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며, 특히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회복 정책 기조를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