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들의 2006학년도 대입 전형 골격은 지난해와 거의 같다. 언어 수리 외국어 등 3개 영역에 탐구 1개 영역을 반영하는 식이다.
일부 학교 자연계의 경우 언어를 제외한 3개 영역만 활용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서울대 50%(1단계 기준) ▦고려대 인문계 50%ㆍ자연계 55.6% ▦연세대 50% 등이다.
서울대 인문계는 언어ㆍ수리ㆍ외국어ㆍ탐구영역과 제2외국어 및 한문을 모두 반영하며 자연계는 언어ㆍ수리 ‘가’ㆍ외국어 영역과 과학ㆍ직업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반영하지만 탐구ㆍ제2외국어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해 대학 측이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고려대 정시에서 인문계는 언어ㆍ수리‘나’ㆍ외국어ㆍ사회탐구 영역을, 자연계는 언어ㆍ수리‘가’ㆍ외국어ㆍ과탐 영역을 각각 반영한다. 다만 수학과 과학 우수자 선발을 위해 신설된 자연계 우선선발 정원 143명은 수리 ‘가’(50%) 영역과 과탐(50%) 영역 성적으로만 뽑는다.
연세대 영역별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인문계는 언어ㆍ수리 ‘나’ㆍ외국어ㆍ사탐(4과목) 영역을 각각 25%씩 동일 비중으로 반영하며 제2외국어 및 한문을 10점 반영한다. 자연계는 언어ㆍ외국어 영역을 각각 20%, 수리 ‘가’ㆍ과탐(4과목) 영역을 각각 30%씩 반영한다
기타 성균관대는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인문계에서 수능성적 상위 50%인 학생은 논술고사를 치르지 않고 선발한다. 한양대의 경우 표준점수만 사용하고 정시모집 ‘가’군 인문ㆍ자연계는 수능 반영 비율이 100%인 1차 선발과 수능 반영비율 55~60%인 2차 선발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경희대는 인문계 음대 미술학부 무용학부는 언어ㆍ외국어 영역에 사탐·과탐(3과목) 영역을, 의약학계열 이학부는 수리 ‘가’ㆍ외국어ㆍ과탐(3과목) 영역을 각각 반영한다.
아주대는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함께 활용하며, 이화여대 숙명여대 단국대는 백분위, 중앙대 건국대 동국대는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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