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개발(www.dealim.co.kr)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강도 'PE삼중벽관'이 건설업계에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널리 사용돼 온 PVC 오수관이 강도나 부식성에 약한 문제점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폴리에틸렌(PE) 물질은 처음 개발된 이래 강성과 탄성, 내구성이 우수, 금속과 섬유 등의 대체물질로 각광받아 왔다. 대림개발은 2년의 연구 끝에 2001년 하중을 잘 견디는 복층 I-Beam구조의 PE삼중벽 하수관을 개발한 뒤 GQ마크와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PE삼중벽관은 기존 PE관보다 최고 2.5배 이상 높은 강성, 내화학성, 내구성, 내한성, 친환경성 등 우수성을 인정 받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오수관거용 신자재로 채택됐다.
파주 교하 택지사업지구에 설치된 오수관에 대한 CC-TV검사 및 변형량 측정에서 접합과 수밀, 변형 등이 완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되고, 중소기업청의 성능 인증을 받았다.
대림개발은 최근 건설업계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하수관 BTL사업, 마을하수도사업, 5대강유역 수질정화 사업, 신도시 사업과 지자체의 하수관거 공사 등 120여 공사현장에 PE삼중벽관을 납품했다.
김추자 대표는 “일본 고베 대지진에서 PVC 오수관이 모두 손상된 반면, PE관은 100% 완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PE삼중벽관의 보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031)354-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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