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구원2명 난자기증 黃교수 2년前 알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구원2명 난자기증 黃교수 2년前 알았다

입력
2005.11.23 00:00
0 0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24일 오후 2시 서울대 수의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자기증을 둘러싼 윤리 논란에 대한 해명과 입장을 처음으로 밝힌다.

황 교수는 난자 기증에 대한 보상금 지급, 연구원의 난자 기증 문제 등에 대해 사실을 인정한 뒤 국민과 국제사회에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또 서울대병원에 세운 세계줄기세포허브 소장직 사임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사실관계를 파악했으며 2003년 난자를 제공한 두 연구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 연구실에 파견된 연구원과 아직 접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위원회(IRB)는 황 교수팀이 연구원 난자를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보건복지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IRB 한 관계자는 “난자 기증 연구원은 현직 의대 교수인 K씨와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P씨로 난자가 모자라 가명으로 기증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황 교수도 2003년 이 사실을 눈치챘으나 비밀을 지켜달라는 기증자 요구에 따라 부인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주 국가생명윤리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