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의 기대주 박태환(경기고)과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여자플뢰레 대표팀이 2005년 자황컵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박건만)은 22일 남녀 최우수선수, 지도자, 공로자 등 8개 부문 수상자를 뽑았다.
박태환은 6일 마카오 동아시아대회 자유형 1,500m에서 15분00초32로 아시아신기록이자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한해 동안 기록 경신행진을 벌였다. 여자플뢰레 대표팀은 10월14일 독일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2005년 자황컵 체육대상 수상자
▲남자 최우수선수=박태환(경기고ㆍ수영) ▲여자 최우수선수=펜싱 여자플뢰레팀 ▲최우수 지도자=선동열(프로야구 삼성) ▲공로상=김진선(강원도지사) ▲남자 최우수기록상=최원종(예천군청ㆍ양궁) ▲여자 최우수기록상=이상화(휘경여고ㆍ빙상) ▲프로선수상=박주영(프로축구 FC서울) ▲학술상=김양종(수원과학대학장)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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