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김창록(金昌錄ㆍ56)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산업은행 총재로 임명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김 부원장을 산업은행 총재로 제청키로 했으며,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대통령 임명을 받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임 김 총재는 재무부 출신의 정통 관료 경험에다 국제금융센터 소장 시절 쌓은 돈독한 해외 네트워크와 대외 경제감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녕 출신인 김 총재는 부산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행시 13회로 관직에 입문한 이래, 재경부 경제협력국장과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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