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1일로 예정된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의 쌀협상 비준 반대 대규모 집회를 불허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20일 “농민단체가 15일 집회에서 국회 진출을 시도하며 진압 경찰관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경찰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불법 시위를 했다”며 “농민단체 대표자가 ‘21일 집회에서도 공권력에 맞서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혀 과격 행위가 예상된다”고 불허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농민단체는 예정대로 21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동 청소년광장 앞에서 약 3만명이 모여 농민대회를 열고 여의도동 국민은행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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