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정원영이 서울예술대학,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등에서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 6명과 함께 결성, 매우 특이한 조합임에 분명한 정원영 밴드. 그들이 18일(오후 8시), 19일(오후 6시) 서울 대학로 질러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벌써 재작년 결성됐지만 그간 정원영이 뇌종양으로 투병생활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최근에야 첫 음반을 발표했다.
“교수와 제자가 함께 논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만든 음악이고, 공연 준비하는 것도 MT처럼 즐겁다”는 이들. 단독 공연은 처음이지만 100여 차례 크고 작은 무대에 함께 올랐던 경험이 있다. 정통 재즈에 모던 록, 펑키 등 다양한 음악이 펼쳐지며 더불어 사제간의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이다. (02)741-9700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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