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개막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는 16일(한국시간) 어번 힐의 팰리스오브어번힐스에서 열린 2005~0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리처드 해밀턴(25득점), 천시 빌럽스(25득점 10어시스트, 3점슛 3개) 등 주전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데 힘입어 보스턴 셀틱스에 115-100 완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7경기 동안 평균 득점 102.7점으로 동부 컨퍼런스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고 평균 89.4실점으로 동부컨퍼런스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막강한 수비까지 뽐내고 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개막 이후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즈도 이날 와초비아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앨런 아이버슨(34점 12어시스트), 크리스 웨버(28점 16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찰리 빌라누바(27점 13리바운드)가 분전한 토론토 랩터스를 104-92로 제압했다. 3연패 뒤 5연승을 거둔 필라델피아는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에서 뉴저지 네츠에 1게임차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토론토는 개막 이후 7연패에 빠졌다.
● NBA 전적(16일)
필라델피아 104-92 토론토
올랜도 85-77 샬럿
클리블랜드 114-99 워싱턴
뉴저지 109-99 시애틀
마이애미 109-102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115-100 보스턴
휴스턴 94-89 미네소타
댈러스 83-80 덴버
샌안토니오 103-79 애틀랜타
새크라멘토 119-83 유타
LA 클리퍼스 109-85 밀워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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