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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성에 세계공룡 모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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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성에 세계공룡 모두 모인다

입력
2005.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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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내년 4월14일~6월4일 회화면 당항포 관광지(주행사장)와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특별행사장)에서 ‘2006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조직위원장 이학렬 고성군수ㆍ www.dino-expo.com)를 개최한다. 공룡을 주제로 한 ‘디즈니랜드’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주행사장의 ‘세계 공룡 대교류관’은 공룡 관람의 하이라이트다. 일본 후쿠이박물관, 중국 자공박물관, 캐나타 로열티렐박물관 등이 공룡 뼈 화석 50여점을 선보이는데,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공룡 뼈 화석이 전시되기는 사상 처음이다.

모래 속에서 공룡뼈를 찾아보거나(공룡발굴체험장), 살아있는 파충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살아있는 파충류관)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미국 덴버쇼, 아리조나 투산쇼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광물 수집가나 박물관 관계자라면 대회 초반에 10일간 열리는 ‘세계 화석페어’를 놓쳐선 안된다. 전 세계 광물 딜러 70여명이 참여해 진귀한 광물을 전시 판매한다.

각종 엔터테인먼트 행사도 열린다. 주행사장에서 펼쳐질‘공룡퍼레이드’는 차량 4대와 공연단이 공룡알, 공룡의 전성시대, 멸종 후 화석화 과정 등을 공연으로 형상화한다.

4D영화관에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중인 ‘오감 고성 공룡영화’가 상영된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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