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런던 등지의 명물인 이층버스가 청계천변에 등장한다.
서울시는 15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2층 좌석에 앉아 청계천 물길을 볼 수 있는 청계천 순환 이층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단층버스에서는 물길을 보기가 어려워 이층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이층버스는 청계천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는 허니문여행사가 이층버스의 운영을 맡아 우선 2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허니문여행사측과 버스 차종, 노선 등에 대해 협의중이다. 요금은 현재 순환버스 요금인 500원 선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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