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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대우건설-기아차-예당

입력
2005.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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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047040), 외국인 매수 유입 신고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내년도 영업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내려지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15일 “대우건설이 2006년에도 영업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1만4,100원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최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의 대우건설 매각방침에 따라 내년 2ㆍ4분기 말쯤이면 새로운 주인이 탄생할 전망”이라며 “풍부한 유동화 가능 자산과 현금성 자산, 수주물량 등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8%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000270], 본텍 합병 호재로 강세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년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선 “정의선 사장이 지분을 확대하면서 현대차그룹 상속구도에서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또 기아차가 약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본텍이 현대오토넷과 유리한 비율로 합병될 것으로 알려진 것도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김상익 연구원은 “내년에 자동차 업종이 30%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예당(049000), 3분기 순익 급감 탓 내려

예상 외로 부진한 3ㆍ4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예당은 3ㆍ4분기에 매출액 79억원, 영업이익 1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ㆍ4분기보다 각각 21.22%, 61.98% 급감한 수치다. 순이익도 2억3,1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93.64%나 줄었다.

드라마 DVD 및 OST의 일본 수출이 지연된 점과 온라인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에스엠(_4.67%) IHQ(_2.63%)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종목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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