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합의에 따라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던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 처리가 23일로 연기돌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14일 의원총회에서 쌀 비준안의 16일 본회의 상정에 반대하기로 했으나, 23일 본회의 처리엔 협조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열린우리당도 한나라당이 23일 처리 약속을 지킬 경우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의총 후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18~19일 개최되는 점을 감안, 처리시기를 다소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혁범 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