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막한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의장인 김종훈 APEC 대사는 13일 “이틀 간 열린 CSOM에서 21개 참가국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정책과 백신개발 협력 문제를 정상회의 의제로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국은 내년 4월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전염병 심포지엄을 열고 내년 상반기 중 관계장관회의를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참가국들은 또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진전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정상회의 선언문에 담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무기 제조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의료기기 등 저준위 방사선물질을 APEC 차원에서 통제하기로 했고 견착식 지대공미사일에 대한 주요 국제공항의 취약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테러에 공동대응키로 했다.
김신영 기자 ddalg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